쟁수는 사신행렬의 앞에 따르면서 행악(行樂)을 연주하던 취고수(吹鼓手)의 일원이었다.
1763년(영조 39)의 『수사록(隨槎錄)』에 의하면, 조엄(趙曮)이 정사로 일본에 파견되었을 때 쟁수 1인이 호적수(胡笛手) 2인, 나발수(喇叭手) 2인, 고수(鼓手) 2인, 동고수(銅鼓手) 1인, 탁수(鐸手) 2인과 함께 취고수의 일원으로 행악을 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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