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암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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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강수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0년경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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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강수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50년경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간행연도는 알 수 없으나 대략 1950년경에 후손 창희(昌熙)·성희(性熙)가 편집,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권두에 하기현(河琪鉉)의 서문이, 권말에 창희·성희 등의 발문이 있다. 계명대학교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은 시·만사(輓詞) 28수, 서(書) 14편, 서(序) 2편, 기(記) 2편, 발(跋) 1편, 제문 1편, 권2는 부록으로 서(書) 5편, 설(說) 1편, 제(題) 1편, 서증(書贈) 2편, 만장 7편, 제문 4편, 장록·행장·묘갈명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대체로 청고, 우아하고 격조가 높다. 「등악양루유감(登岳陽樓有感)」은 명승지로 이름난 악양루를 올라보고 그 경치와 소감을 읊은 것이다. 서(書)는 친지간에 주고받은 편지가 많으나, 그 가운데 「상미산선생(上薇山先生)」에는 예절에 대하여 사서삼경(四書三經) 등 광범위한 전거를 인용, 문답한 내용이 실려 있다.

「상미산선생일강변의리(上薇山先生一講辨義理)」는 『중용』의 어제조문(御製條問)에 대한 답변으로 총 30여 조목에 달하는데, 이 중 인심도심(人心道心)에 대하여는 인심은 칠정(七情), 도심은 사단(四端)이라 하였고, 심(心)과 성(性)을 분류함에 있어서도 심을 하나라 하나 이(理)와 기(氣)가 발하는 데에는 각각 차이가 있으므로 인심과 도심이 구분된다고 하였다.

이 글은 성리(性理)에 대하여 구체적인 의견을 밝힌 것으로 『중용』의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집필자
이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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