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상고등학교 ()
정의
전라남도 목포시 소영길(용당동)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연원 및 변천
1920년 4월 도립목포상업전수학교로 설립되어 같은 해 6월에 개교하였다. 1922년 5년제 목포공립상업학교로 개편되어 각 학년마다 한국인 20명, 일본인 30명의 비율로 모집하였으며, 교과목은 한문·역사·일어·지리·수학·음악·체조·부기·주산·상업실천·상업영어·상업미술 등을 가르쳤다.
1933년부터는 한국인과 일본인을 같은 수로 모집하였는데, 학교 성적의 상위권은 모두 우리나라 학생들이 차지하였다. 1939년 7월 지금의 위치로 교사를 신축·이전하였으며, 1944년 일제에 의해 송정공업학교(松汀工業學校)와 병합되어 공업학교로 개편, 교명을 목포공업학교로 개칭하였다.
광복 후 졸업생들의 노력으로 1946년 9월 6년제 목포공립상업중학교로 다시 개교하고, 공업학교는 분리되었다. 1953년 4월 목포상업고등학교로 개편되어 1988년 현재의 본관교실을 개축하였다. 1998년 2월 전남제일고 22회 졸업생인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취임하였다. 2001년 3월부터 교명을 전남제일고등학교로 변경하고 인문계고등학교로 전환하였다.
2001년 전남제일고등학교 출신인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기능과 역할
교훈은 ‘밝은 마음, 알찬 실력, 바른 행동’이며, 학교가 목포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소음과 공해가 없고 수목이 우거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부속건물로는 체육관·무아도서관·성호생활관·대신송촌과학관 등이 있다. 총동문회에서는 재단법인 목상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생활동으로는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 때 4학년이 주동이 되어 재목포학생 항일투쟁위원회를 조직하여 강연과 시가행진 등을 통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대부분의 학생들이 구속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당시 교내 한국인 학생의 졸업생 수가 9회 3명, 10회 14명 11회 18명에 불과하였다.
2010년 현재 학생회를 비롯하여 40여 개의 다양한 클럽활동으로 학생들의 재능과 특기를 신장하고, 농구부·수구부·태권도부 등을 육성하여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으며, 각종 컴퓨터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황
2014년 3월 전남제일고등학교가 목상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10년 현재 25학급으로 편성되어 재학생 741명, 교직원 73명이다. 87회 졸업으로 2만 5,2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참고문헌
목상고등학교(http://moksang.hs.jne.kr)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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