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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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전여자고등학교
기전여자고등학교
단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있는 사립 여자고등학교.
이칭
이칭
전주기전여고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있는 사립 여자고등학교.
연원 및 변천

1902년 9월에 미국 남장로교 여선교사 전킨(Junkin,W., 全馬利亞)이 신교육을 통한 여성 인재양성과 기독교 보급을 목적으로 여자청년학교(女子靑年學校)를 설립하였다. 초대 교장에 전킨이 취임하여 전주의 화산동에 한옥 1동을 구입하고 학생 10명으로 개교하였다.

설립 당시는 4년제였으나 그 뒤 6년제로 개편되었으며, 초기의 교육내용은 한글 · 성경 · 여자독본 · 수신 · 산술 · 지리 · 윤리 등을 가르쳤다. 1907년 9월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가 설립되어 교명을 전주기전여학교로 개칭하였다. 1909년 9월에는 화산동에 벽돌 2층 교사와 기숙사를 신축하고 4년제 고등과와 1년제 예비과를 설치하였다.

1913년에 고등과 제1회 졸업생 6명을 배출하였으며, 1919년에 보통과와 고등과의 수업연한을 각각 4년으로 개편하였다. 1920년대에 이르러 학생수가 점차 증가되면서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나,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불응하여 1937년 10월 폐교되었다. 이때까지 고등과 21회에 120여 명, 보통과 11회에 208명을 배출하였다.

광복 후 1946년 11월 4년제 전주기전여자중학교로 재개교하여 교장에 강옥전(姜玉田)이 취임하였다. 1954년 4월 전주기전여자중고등학교로 개편, 운영되었으며, 이듬해에 고등학교 6학급으로 편성하고 1956년 5월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 이전하였다.

1962년에는 재단법인 호남기독학원으로 재단을 개편하였고, 1963년에 9학급, 1965년에 12학급, 1967년에 18학급으로 증설하였다. 1969년 홍선복관과 1972년 콜튼관을 신축하고 1977년에 21학급으로 증설하였으며, 1985년 실내체육관을 신축하고 1986년에 27학급으로 증설하였다. 2005년 3월 현재의 위치로 학교를 이전하였다.

기능과 역할

교훈은 ‘경천(敬天) · 순결(純潔) · 애인(愛人)’이며, 교육목표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는 인간을 육성한다’이다. 기전의 학생들은 일제강점기에 민족정신과 구국독립정신의 맥을 면면히 이어왔다.

국권상실 이후 일제의 탄압이 극심하여지자, 학생들은 공주회 · 구국결사대 등을 조직하고 구국기도회 등을 통하여 구국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3·1독립운동 때에 졸업생 임영신(任永信)을 주축으로 14명의 결사대가 조직되어 만세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37년 폐교될 때까지 자주독립의 정신을 굳건히 지켜나갔다.

학교의 특색으로는 그리스도 정신의 함양을 목적으로 각종 종교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10분간 실시하는 ‘명상의 시간’과 주 1회 1시간의 ‘성경교과시간’, 월 1회의 ‘헌신예배’, 연 1회의 ‘신앙부흥회’와 ‘성가경연대회’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현황

2010년 3월 현재 27학급에 재학생 1,080명, 교원 63명이다.

참고문헌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http://www.kijun.h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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