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연일(延日). 아버지는 이조판서 정우량(鄭羽良)이며, 어머니는 이세회(李世會)의 딸이다. 영조의 부마이다.
1749년(영조 25) 3월 영빈이씨(暎嬪李氏) 소생의 화완옹주(和緩翁主)와 정혼하여 일성위(日城尉)가 되었으며, 같은해 7월 혼인하였으나, 1757년에 후사 없이 요절하였다. 1764년에 인천에서 판어(販漁)를 업(業)으로 하는 석달(錫達)의 아들 후겸(後謙)을 양자로 삼고, 장원봉사(掌苑奉事)에 제수되었다. 시호는 효민(孝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