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285호. 사과나무는 용전리 소재지 탁아소 앞의 길옆에서 자란다. 서쪽과 북쪽에는 계단식으로 된 과일밭 들이 있고 동쪽과 남쪽에는 집들이 있다.
사과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화강편마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고 메흙이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9.1℃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758.1㎜이다.
이 사과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사과나무의 시조라고 보고 있으며, 사과나무는 1898년에 심었다고 한다. 높이는 4.6m이고 뿌리목둘레는 1.2m이며 수관너비는 6m이다. 원대의 높이는 2.5m이며 큰 가지는 4개이다. 나무의 세력상태는 비교적 좋다. 사과의 품종은 국광(북청)이다.
이 사과나무는 사과나무 재배에 대한 내력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연구자료이므로 병충해의 피해를 미리 막고 덧거름을 제때에 주며 계절에 맞게 기술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