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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조선시대의 기사를 수록한 편찬 연대 미상의 역사서. 편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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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의 기사를 수록한 편찬 연대 미상의 역사서. 편년사.
내용

28권 18책. 필사본.

원본에는 저자명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연려실기술≫ 별집 야사목록에는 정조 초의 사람인 김재구(金載久)의 저술로 기록되어 있다. 일본인 마에마(前間恭作)의 소장본은 조선 초기부터 경종까지의 편사이다. 또한 국립도서관본은 같은 권질(卷帙)로 되어 있으나, 저자는 미상이고 내용은 조선 태조의 탄생에서부터 영조 1년(1725)까지의 기사가 실려 있다.

권1부터 숙종 초년에 이르기까지는 편찬의 체례(體例)가 정연하게 통일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숙종 중기 노론·소론이 갈라진 이후에는 전혀 전례를 따르지 않고, 기사가 극히 상세해 경종 4개년의 기사가 제13책으로부터 제16책에 이르고 있다.

책별 수록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책에는 태조기(太祖紀, 권1·2)·태종기(권3)·세종기(권4)·문종기(권5)가, 2책에는 단종기(권6)·세조기(권7)·예종기(권8)·성종기(권9)가, 3책에는 연산기(권10)·중종기(권11)가, 4책에는 인종기(권12)·명종기(권13)·선조기(권14)가, 5·6책에는 선조기(권15·16)가 수록되었다.

이어 7책에는 선조기(권17)·광해기(권18)가, 8·9책에는 인조기(권19·20)가, 10책에는 효종기(권21·22)가, 11·12책에는 숙종기(권23·24)가, 13∼16책에는 경종기(권25∼28)가 실려 있다. 17·18책에는 영조·진종·정조·순조에 관한 부집요(附輯要)가 실려 있다.

태조로부터 숙종 초기에 이르기까지의 기사는 편년체로 서술되어 있으나 대체로 야사의 성격을 많이 띠고 있다. 예를 들면, 태조기에서 태조가 무학대사(無學大師)에게 그의 능지(陵地)를 정해 달라고 했더니, 무학이 양주(楊州 : 태조의 健元陵)에 그 수릉(壽陵 : 살아 있을 때 미리 정해 놓은 능지)을 정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태종실록≫에는 태조가 죽은 뒤에 영의정 하륜(河崙)이 정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인이 정권을 잡은 숙종 중기 이후의 기록은 그때까지의 편찬 체재를 따르지 않고 파당적 대립을 근간으로 하는 논소(論疏)를 자세하게 싣고 있다. 그러므로 이 논소 중심의 숙종 중기 이후의 기록은 당시의 당쟁 연구에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규장각도서 등에 있다.

참고문헌

『태종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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