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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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제도
백제시대의 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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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백제시대의 관직.
내용

병마권(兵馬權)을 관장하였다. 그 명칭은 240년(고이왕 7)에 처음 보이는데, 명칭으로 미루어볼 때 우장(右將)도 있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연맹단계에서 연맹장의 군사통솔권의 강화를 위하여 설치되었으나, 그 뒤 고대국가체제가 갖추어진 이후에도 군사관계의 관직으로 존속한 것 같다.

이는 좌장에 임명된 인물이 병권을 총괄하는 병관좌평으로 승진하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다. 최초의 좌장은 진충(眞忠)이며, 그를 이어 진물(眞勿)이 임명되었다. 좌장직의 설치와 진씨계(眞氏系)의 등장은 고이왕의 즉위과정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왕비족이 되는 진씨계의 좌장 임명은 진사왕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정치사연구(百濟政治史硏究)』(노중국, 일조각,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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