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통론 ()

주역통론
주역통론
유교
문헌
미상의 저자가, 『주역』에 대한 여러 학설을 정리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3권 1책으로 엮은 유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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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미상의 저자가, 『주역』에 대한 여러 학설을 정리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3권 1책으로 엮은 유교서.
서지적 사항

3권 1책. 필사본. 편저자는 미상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내용

권1에 역본(易本)·역교(易敎)·논경전차서(論經傳次序)·논위(論位), 권2에 전전석명총례(篆傳釋名摠例)·논이심학(論離心學)·논중부심학(論中孚心學)·논대소과괘의(論大小過卦義), 권3에 논역언음양지서(論易言陰陽之序)·논이간지원(論易簡之原)·논유명지고(論幽明之故)·논귀신지정상(論鬼神之情狀)·논사생지설(論死生之說)·논하도(論河圖) 등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역본」은 『주역』의 유래와 전(篆)·전(傳)·상(象)·효(爻)에 대한 저술의 원류를 밝히고, 인간에게 있어 길흉·화복으로 이어지는 이수(理數)에 대한 철학적인 명제를 바탕으로 역학의 기본 이념을 해설하였다. 「역교」는 역학의 전파가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술한 것이다. 삼대(三代)에는 역학이 크게 발전하지 못한 일, 노(魯)나라에 이르러 공자가 역학을 정리하여 편찬함으로써 비로소 세상에서 역학을 알게 된 일, 다행하게도 진(秦)나라 때에 불타지 않았음을 기술하고 있다.

「논이심학」은 성정(性情)에 대해 논술한 것이다. 『중용』의 미발기발(未發旣發)의 중화(中和)를 들어 화육(化育)을 돕는 인극(人極)을 철학적인 의미를 붙여 해설하였다. 「논중부심학」은 실심(實心)과 실덕(實德)이 화민성속(化民成俗)에 큰 영향을 끼침을 입증한 것으로, 실심·실덕이 바로 천명(天命)임을 밝혔다.

「논역언음양지서」는 음양에 대한 실체를 밝힌 것으로, 삼라만상의 실질적인 형체들을 지적하여 명시하고 있다. 또한, 교역(交易)과 변역(變易)에 대해 깊게 해설하였다. 「논이간지원」은 천지의 덕을 제시하여 도덕의 극치를 논술한 것이다. 그리고 만물을 주재하는 것은 오로지 천지생물지심(天地生物之心)이며 천지생물지심은 바로 태극임을 밝혔다.

「논유명지고」는 천지조화에 대해 논술한 것으로, 음양과 오행의 화성·소멸과 이합·집산을 들어 그 대의를 밝혔다. 「논하도」는 하도(河圖)로써 『주역』을 만들었음을 밝힌 것이다. 하도의 홀수와 짝수가 음이 되고 양이 되는 이치를 들어, 음양은 상생지리(相生之理)가 있기 때문에 태극의 동정을 알 수 있어 그 원리를 해설한 것임을 밝혔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역학이 암시하는 많은 사항을 수렴하고 여러 학설과 저자의 견해를 첨부한 것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역학 연구에 많은 참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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