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三國史記)』신라본기에 의하면, 67년(탈해이사금 11) 정월에 박씨(朴氏)의 귀척(貴戚)으로써 국내의 주·군(州郡)을 나누어 다스리게 하고, 그 장관을 주주·군주(郡主)라 하였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보면, 주의 장관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삼국사기(三國史記)』 직관지에는 주가 처음 설치된 것이 6세기 초 지증왕 때이며, 또한 그 장관을 군주(軍主)라 불렀다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신라본기의 기사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신라가 어느 시기에 군주를 주주로 호칭하였을 가능성만은 배제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