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광지곡 ()

목차
국악
작품
고려시대 태묘(太廟)에서 연주된 제례악.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고려시대 태묘(太廟)에서 연주된 제례악.
내용

이 악곡에 맞추어 노래부른 악장(樂章)은 태묘(太廟)의 제9실에 모신 숙종의 공덕을 찬양하기 위하여 1116년(예종 11) 10월에 창제되었다.

제향 때 등가(登歌)에서 연주된 「중광지곡」은 전 2장으로 구성되었는데, 하나는 정성(正聲)이고, 다른 하나는 중성(中聲)이다. 번역된 숙종의 악장은 다음과 같다.

엄숙하신 황고(皇考)는 의(義)와 인(仁)으로 하시어,

구가(謳歌)가 우리에게 돌아왔나니, 위령(威靈)이 신 같으셨다.

복된 나라의 기틀 중흥시키시고, 영명(英明)한 자손 가지시어

종고(鐘鼓)를 늘어놓고 제향드려 제례는 큰 도움을 맞이하나이다. (정성)

아름다우신 황고 청명(淸明)하심은 하늘을 본받으셨다.

도(道)를 행하심에 조심스럽고 근하시었고,

마음 가지심은 사려깊고 착실하셨다.

영명하신 책모와 신(神)같은 결단, 바람같이 시행되고 우뢰같이 울리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 이 복을 받으리로다. (중성)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악지』(차주환 역, 을유문화사, 197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