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소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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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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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시대의 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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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구려시대의 관등.
내용

고구려 말기의 14관등 중에서 11등급에 해당하는 소형의 관등에 있는 자로서, 특정업무를 맡았던 자가 가졌던 관등명이다. 연개소문(淵蓋蘇文)의 아들 남생(男生)이 중리소형을 역임하였는데, 이 지위에 대하여 당나라 관직 알자(謁者)와 같다고 『신당서(新唐書)』 남생전에서 해설하였다.

알자는 외국 사신의 접견에 관계된 일을 담당하였던 관직이다. 중리는 왕의 측근에서 근무하던 소수의 관인들에게 부여된 일종의 제도적인 칭호였다. 고구려 말기에 중리의 칭호를 지닌 이들은 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소수의 귀족들이었다.

남생의 동생 남산(男産)도 중리의 칭호를 지닌 직책을 역임하였다. 따로 관직과 관서를 구성하지 못하고, 기존의 관등에다가 중리를 덧붙여서 그 지위와 직책을 표현하였음을 보아 아직 관직체계의 분화가 덜 진전되었던 일면을 나타내준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당서(新唐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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