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부(喙部) 소속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천전리의 반구대(盤龜臺)에 있는 천전리서석의 추명(追銘)에 의하면 기미년(己未年, 539, 법흥왕 26년으로 추정) 7월 3일 법흥왕의 아우인 사부지갈문왕(徙夫知葛文王 : 立宗葛文王)이 매(妹)와 함께 을사년(乙巳年, 525, 법흥왕 12년으로 추정)에 글을 새긴 서석(書石)을 보러 이 계곡을 찾아왔을 때 수행하였다.
이 때 지례부지는 사간지(沙干支 : 沙飡)의 관등으로 작공신(作功臣)을 맡아 행사를 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