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도로확장공사를 할 때에 돌도끼·돌화살촉·돌칼 등이 나와 유적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고, 1984년 10월에 발굴조사가 있었다.
움집터는 북쪽의 벽면이 40∼50㎝쯤 남아 있었고, 남쪽의 벽면은 유실되었으나 15㎝ 두께의 바닥층이 있었다. 지름 4m 크기의 원형에 서남쪽으로 지름 1.8m 크기의 반원형 시설이 붙어 있는 구조인데, 가운데에 동서길이 90㎝, 너비 40㎝의 타원형 구덩이가 있어서 화덕자리로 판명되었다.
집터에서는 돌끌·돌화살촉·별모양도끼·가락바퀴·홈대패 등의 석기류와 깊은바리모양 민무늬토기·사발모양토기·붉은간도끼[紅陶]등이 깨진 채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