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악(唐樂)의 산사(散詞)에 속하는 곡의 하나인데, 악보는 현재 전하지 않고 오직 가사만이 『고려사』악지에 전한다.
승평(昇平)을 구가하고 군왕을 축수하는 내용으로, 고려 때에는 포구락(抛毬樂)의 반주음악으로 쓰였고, 조선 초기 「수연장(壽延長)」의 반주음악으로도 사용되었다.
한편, 이 곡은 조선 성종 때 당악을 연주할 악공(樂工)을 취재(取才)할 때 시험곡의 하나로 쓰였으나, 그 뒤의 악보에 나타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조선 후기에는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