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에 서울중앙방송국 방송동요로 발표되었다. 산뜻한 노래말과 경쾌한 가락,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동요로서 오늘날까지 널리 애창되고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초록빛 바닷물에 두손을 담그면
초록빛 바닷물에 두손을 담그면
파란 하늘빛 물이 되지요 어여쁜 초록빛 손이 되지요
초록빛 여울물에 두발을 담그면
물결이 살랑 어루만져요 우리순이 손처럼 간지럼 줘요.
4분의 4박자와 4분의 2박자를 혼용하면서 리듬을 변화시키는 것이 특색이다. 바장조의 경쾌한 리듬이 재미있다. 이 곡은 합창곡으로 또 기악곡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애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