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 경상북도 구미 출생. 대구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체육회 체조학교(현 일본체육대학)을 졸업하였다. 1931년 조선체육협회가 경성운동장의 준공을 맞아 개최하게 된 제7회 조선신궁경기대회의 육상 100m 종목에서 우승을 한 뒤 육상계에 투신하였다. 같은 해 6월 조선체육연구회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1932년에는 전조선육상경기대회 100m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고려육상경기회 이사로 활약하였다. 1934년 경성육상경기연맹 간사, 1936년 전조선종합경기대회 육상심판을 역임하였다. 1937년 배재고등보통학교 교원으로 있다가 1948년 숙명여자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1951년대구 대륜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1947년에 조선체육회 경기부장, 1948년에 조선체육회 이사로 활약하였고, 1949년 대한체육회 창립30주년기념체육대회에서 공로표창을 받았다. 1956년부터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래 육상경기 선수 및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체육문화 발전과 체육인 양성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