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9월 17일 공립 강원관찰부소학교로 개교하였다. 1학급에 입학생은 12명이었고, 1906년 9월 4년제 춘천공립보통학교로 개편하면서 강원도청 건물을 빌려 교사로 사용하고, 교장에는 김인환(金寅煥)이 취임하였다.
1908년 단양대(丹陽臺: 지금의 춘천시청)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09년 3월 제1회 졸업생 12명을 배출하였고, 1911년 4월 여자 학급이 신설되었다. 1920년 남학생에 한하여 수업연한이 6년으로 연장되었다가 1923년 남녀 학생 구분 없이 6년제가 되었다. 1923년 남자 고등과를 설치하고, 1924년 연령 초과자를 대상으로 속성과를 부설하였다.
1939년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으며, 해방 전까지 남자 36회, 여자 30회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947년 12월 원인 불명으로 학교 건물이 전소한데 이어 1950년 한국전쟁 중 다시 전 교사가 파괴되어 전시 학교를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1996년 3월 춘천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육영관 및 기념탑을 준공하였다.
교훈은 ‘바른 마음으로, 서로 도우며, 부지런히 공부하자’이다. 푸른 꿈을 가꾸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적으로 해서 창의성 교육 내실화, 기초 · 기본교육 충실 등에 역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운동부로는 체조부가 활동하고 있고, 학교행사로 교내 운동회인 춘천 한마당 큰잔치와 알뜰바자회, 웅변대회, 전통문화 체험 등이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