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사로6촌(斯盧六村) 중의 하나로서, 일명 빈지촌(賓之村) · 빈자촌(賓子村) · 빙지촌(氷之村)이라 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고조선의 유민이 경주에 정착하여 구성하였다고 하는데, 현재의 경주시 인왕동(仁旺洞) 일대에 위치한듯하다.
《삼국유사》에는 지백호(智伯虎)가 하늘에서 화산(花山)에 내려와 촌의 우두머리가 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사로부족을 구성한 씨족적인 사회조직인 것으로 생각된다. 뒤에 본피부(本彼部)로 개편되었다. →본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