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신라의 칠토현(漆吐縣)인데, 경덕왕이 칠제(漆隄)로 고쳐 의안군(義案郡 : 지금의 昌原)의 영현(領縣)으로 하였다. 고려 초에 칠원으로 고쳤고, 1018년(현종 9)에 김해부(金海府)의 속현(屬縣)이 되었으며, 1390년(공양왕 2)에 감무(監務)를 두었다.
조선 초기에 현감(縣監)으로 고쳤다. 그 뒤 1592년(선조 25)에 잠시 창원부(昌原府)에 예속되었다가 1617년(광해군 9)에 복구되었다.
1895년(고종 32) 23부제 실시 때 진주부(晋州府) 관할의 칠원군이 되었고, 그 이듬해 13도제 실시 때 경상남도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칠원ㆍ칠서(漆西)ㆍ칠북(漆北)의 3면으로 편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