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초에는 광화현(光化縣, 또는寧朔ㆍ連朔)이었는데 970년(광종 21)태주로 고쳐 방어사(防禦使)를 두면서 성(城)을 쌓았다. 현종 때북계(北界)에 예속시켰고 1231년(고종 18) 몽고병을 피하여 섬으로 들어갔다가 1261년(원종 2) 육지로 나오면서 가주(嘉州)에 속하였다.
1269년 원나라가 차지하여 동녕로총관부(東寧路摠管府)에 속하였다가 1278년(충렬왕 4)고려 땅이 되었다. 1366년(공민왕 15)무주(撫州)와 위주(渭州)를 합쳐 지태주사(知泰州事)로 하였다가 1381년(우왕 7)에 이를 다시 나누었다. 1413년(태종 13)태천군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