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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학자, 박승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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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학자, 박승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8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887년(고종 24) 후손들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권상규(權相圭)의 서문과, 권말에 후손 세환(世煥)의 발문이 실려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0수, 서(書) 12편, 잠(箴) 1편, 명(銘) 3편, 기(記) 1편, 잡저 5편, 권2에 부록으로 유사, 행장, 묘지명, 별묘봉안문(別廟奉安文), 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대체로 세속을 떠난 산중생활의 그윽한 운치를 표현하여, 영욕에 얽매이지 않는 탈속의 격조를 느낄 수 있다.

서(書) 가운데 「상회재선생(上晦齋先生)」은 스승 이언적(李彦廸)에게 과업(課業)의 어려움과 진취 없음을 근심하며, 스승과 벗으로 더불어 강학담론하지 못하는 처지를 탄식하였다.

「근잠(勤箴)」에서는 부지런함이 곧 성공의 바탕이 됨을 말하고, 근면함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설사 이루어진다 하여도 허명무실할 뿐임을 피력하였다.

잡저의 「구고서숙입약절목(九皐書塾入約節目)」은 후학들과 강학담론하던 구고서숙 학생들의 자세를 규정한 것으로 효제충신(孝悌忠信)을 바탕삼고, 실행과정에 있어 서로 이끌어 심신수양의 효과를 기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자훈(字訓)」은 학문에 도움이 될만한 글자를 골라 해설한 것인데, 경전 가운데에서 함축성 있는 글자로 실행에 옮겨 도움이 될만한 것을 뽑아 후학을 권면하고자 하였다. 「예략(禮略)」에서는 긴요한 관혼상제 예절을 간결하고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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