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유일당 광동촉성회 ( )

목차
근대사
단체
1927년 중국 광둥(廣東)에서 조직되었던 단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1927년 중국 광둥(廣東)에서 조직되었던 단체.
내용

1920년 청산리대첩에도 불구하고 만주지역의 독립운동단체는 단일전선을 구축하지 못하고 일제에 의하여 시베리아로의 이동을 강요당하였다. 이의 반성으로 국내외에서 독립운동단체의 단일노선 구축운동이 전개되었다.

당시 임시정부의 안창호(安昌浩)는 상해(上海)와 북경(北京)을 왕복하면서 독립운동단체의 대동단결을 주창하였는데, 북경의 원세훈(元世勳)이 이에 동조하여 각 지역에서 먼저 독립단의 세포조직을 구축한 뒤 이를 기초로 유일당을 결성할 것을 제의하였다.

원세훈은 즉시 3차에 걸친 회의를 소집하여 한국독립유일당 북경촉성회를 조직하였으며 1927년 4월에는 상해에서도 촉성회가 조직되었다. 이때 상해·북경·한커우(漢口)를 순방하던 김성숙(金星淑)이 북경촉성회의 집행위원 장건상(張建相)을 만나 북경에 독립당촉성회가 성립된 경과를 듣고 공명하여 광둥에 돌아와 5월 이 단체를 조직하게 되었다.

혁명동지회 집행위원이며 의열단원인 김성숙과 정학빈(鄭學彬, 일명 鄭有燐)이 발기하였으며, 회원 170명은 대부분 혁명동지회와 의열단원이었다. 1927년 11월에는 북경촉성회의 제의로 상해에서 개최된 독립촉성회연석회의에 정학빈을 광둥대표로 파견하였으며, 그 뒤의 활동은 부진하였다.

참고문헌

『독립운동사』5·6(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3·1975)
『한국독립운동사(韓國獨立運動史)4』(국사편찬위원회, 1968)
「재만항일독립운동단체(在滿抗日獨立運動團體)의 전민족유일당운동(全民族唯一黨運動)」(정원옥, 『백산학보(白山學報)』19, 1975)
『高等警察要史』(慶尙北道警察部, 1934)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