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은 1999년 1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한국언론연구원·한국언론인금고가 발전적으로 통합하여 설립된 국내 최대의 언론공익법인이다. 그동안 한국프레스센터는 각종 언론지원·국제교류·정부광고 대행사업을, 한국언론연구원은 언론인 연수·언론관계 연구조사·출판·언론전문 데이터 베이스 사업을, 한국언론인금고는 기금운영사업을 각각 담당해 왔었다. 2010년 2월, 한국언론재단은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과 통합되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 출범되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 통합되기 이전 한국언론재단은 ① 언론인의 전문화와 언론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을 위한 연수, ② 언론문화 선진화를 위한 각종 언론 지원, ③ 언론발전을 위한 연구·조사, ④ 언론 현장의 실무를 돕고 최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출판, ⑤ 언론의 세계화,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가 이미지 고양을 위한 국제교류, ⑥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언론정보 서비스, ⑦ 정부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PR을 위한 정부광고대행, ⑧ 언론인들의 원활한 교류와 친목을 위한 한국 프레스클럽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였다.
또한 한국언론재단이 수행했던 주요 사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언론인 연수사업으로, 언론인들의 전문성과 직업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각종 연수·세미나·토론회·포럼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였다. 언론인 연수사업은 자체 연수 프로그램과 언론인 세계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되었으며, 자체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수습기자 기본 연수, 경력기자 전문 연수, 지방기자 순회 연수 및 세미나, 탐방 연수·출장 연수, 언론현안세미나, 심층토론회·시사포럼 등이 있었다. 또 언론인 세계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저명언론인 초청 심포지엄, 국제 미디어포럼, 서울 펠로십 등이 있었다. 2006년 1월에는 기존의 팀제를 ‘1본부 2팀제’로 확대개편하여 ‘한국언론교육원’을 설립하였다.
둘째 언론 지원 사업으로, 언론인 전문화 지원과 언론문화 진흥사업을 수행하였다. 언론인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언론인 국내외 연수지원, 언론인 연구저술 지원, 기획취재 지원, 해외현장 심층취재 지원 등의 사업을 하였다. 또한 언론문화 진흥을 위해 위암(韋庵) 장지연상(張志淵賞), 이 달의 기자상, 내외신 기자 초청 설명회, 언론단체 지원, 언론인 기금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였다.
셋째 연구·조사 사업으로는 언론의 당면과제와 중장기 발전방안을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연구·조사하는 사업을 하였다. 1999년에는 국가 미디어정책·법제 연구, 국내외 언론산업 조사 연구, 언론인 전문화 연구, 다매체 저널리즘 발전 연구, 언론폐해 개선제도 연구, 수용자 주권 확립방안 연구, 남북 평화 및 통일을 위한 언론 역할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였다.
넷째 출판사업으로 언론계와 국민들에게 실무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월간지·연감·총람·사전 등을 출판하였다. 월간으로 『신문과 방송』·『해외언론동향』·『기자통신』을, 계간으로 『언론산업동향』을 발행하고 있다. 연간으로 발행되는 출판물로는 『한국신문방송연감』·『KOREAN PRESS』·『전국언론인명록』·『광고제작물 모음집』·『한국언론재단 총서』 등이 있다. 또한 『정보원총람』·『매스컴 대사전』·『세계의 언론법』·『세계의 미디어』 등의 대형 기획물을 출판하였다. 그 외에도 국제언론회의, 해외인사 초청 등 각종 교류와 한국 바로 알리기 종합 홍보 등을 하는 국제언론교류사업을 하였다.
그 밖에도 신문기사, 다양한 저널리즘 정보를 종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언론사와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서비스하는 언론정보서비스 사업과 정부광고 대행, 광고기획·제작서비스, 정부광고 담당자 세미나 개최, 광고인 연수, 세계·아시아 광고대회 참가 등의 사업을 수행하였다. 또한 언론자료실, 한국프레스클럽, 한국프레스센터를 운영하였다.
현재 통합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상임임원은 법인을 대표하는 이사장과 각각 상임이사직을 겸직하는 경영본부장과 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이사 3인, 그리고 신문유통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직은 경영기획실·연구센터·산업진흥실·연구연수국·광고국·유통사업실 등으로 편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