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학회는 한국연극과 연극학 발전을 위한 학문 연구 및 실천방법을 확립하는데에 목적을 두었다. 학회 회원은 연극과 관련된 창작과정과 더불어 연극학, 연극영화학, 무대미술학, 연기예술학, 연출학, 국문학, 문예창작학, 신문방송학, 영문학, 불문학, 독문학, 일문학, 중문학, 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영역에서 연극(학)과 관련된 강의와 연구 및 실천 작업을 하는 학자들로 구성된다.
초대 회장 이두현을 비롯해서 장한기(張漢基)·이태주(李泰柱)·유민영(柳敏榮)·이상일(李相日)·한상철(韓相喆)·양혜숙(梁惠淑) 등 각 대학의 국문학·영문학·독문학·불문학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이 단체를 창립하였다.
한국연극학회는 1975년에 한국연극학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창립학술발표회를 가졌고, 1978~1980년에 걸쳐 국제연극학회에 참석하여 한국연극의 무대공간에 대하여 발표한 바 있다. 정기적인 학술발표회와 함께 1981년 연극논문집「한국연극학」을 발간하였다.
이 학회는 몇 년간 침체기에 있었으나, 1984년 정기총회를 가진 후에 임원진을 대폭 개편하여 유민영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서평회(書評會)의 학술 서적을 간행하면서 활동을 재개하였다.
최근 주요활동은 2001년 학회 연구활동단체로 ‘연구모임’을 결성하였고, 제2차 수원-화성국제학술대회 개최, 2003년 ‘탈식민지주의와 연극’이라는 주제로『한국연극학 학술총서』제3권을 발간, 2003년 서울 국제연극학 심포지움 개최, 2005년 학회 국제학술대회(아시아연극의 혁신 : 플롯과 내러티브) 개최, 2007년 학회 춘계 국제학술 심포지움 개최 등 활발한 사업과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연극학』은 학술진흥원의 등재지로, 한국연극뿐만 아니라 구미연극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논문집이다. 2012년 현재 제47집까지 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