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1927년 효율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하기 위하여, 분립된 항일민족운동단체들을 하나로 엮기 위한 민족유일당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어, 북경(北京)·광둥(廣東)·우창(武昌)·난징(南京)·상해 등 중국 각지에서 한국유일독립당 각 지역촉성회가 조직되었다.
이어 1927년 11월 한국유일독립당 북경촉성회 대표 조성환(曺成煥), 상해촉성회 대표 진덕삼(陳德三), 광둥촉성회 대표 정학빈(鄭學彬), 우창촉성회 대표 백덕삼(白德三), 난징촉성회 대표 김영호(金永浩)·김일주(金一柱) 등이 상해 민국로침례회당(上海民國路浸禮會堂)에 모여 회의를 열고, 첫째, 민족유일당 성립을 위하여 노력할 것, 둘째, 한국독립에 필요한 전민족일체 혁명역량을 총집중하는 데 선구가 될 것 등을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