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궁춘만」은 당악의 산사(散詞)에 속하는 곡의 하나이고 이 곡의 구조는 쌍조(雙調) 96자로 전후단(前後段)이 각각 9구로 되어 있다. 이 곡은 악보 없이『고려사』악지(樂志)에 오직 가사만 전하는데, 덧없는 세월 속에서 태평성대를 만나 풍류를 즐기고 싶은 심정을 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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