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변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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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회니(懷尼)의 시비논쟁을 송시열 측의 입장에서 서술한 정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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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에 회니(懷尼)의 시비논쟁을 송시열 측의 입장에서 서술한 정치서.
내용

38장 1책. 필사본. 저자와 기록연대는 미상이다. 표제는 ‘변설’이라 되어 있으며, 서문과 발문은 없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회니’란 송시열이 살던 회덕(懷德 : 충청남도 대덕군 회덕면)과 윤증(尹拯)이 살던 이산(尼山 : 충청남도 논산군 노성면)을 가리킨 말로서, 이들 사이의 논쟁은 서인(西人) 내부에서 노론·소론으로 분열되는 계기가 되었다.

내용은 먼저 「현서변설」이라 하여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와 회니논쟁이 일어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평소 이 사건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던 중 우연히 『명재유고(明齋遺稿)』의 별집인 「이윤별집(尼尹別集)」과 「강상문답(江上問答)」, 그리고 송시열의 문집을 보게 되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게 되었다고 설명한 다음, 송시열과 윤증의 문집에서 이 사건과 관련된 서찰·상소문을 발췌하고, 박세채(朴世采) 등 관련 학자들의 서찰내용도 서로 연결하여 사건의 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술하였다.

이어 부록으로 송시열이 박세채에게 보낸 「여박화숙서(與朴和叔書)」라는 서찰 1편, 송시열이 윤휴(尹鑴) 등 남인 계통의 학자들을 논척한 「간서잡록(看書雜錄)」 등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노론의 입장에 서서 윤증을 사제간의 의리를 손상시킨 사람으로 지탄하는 반면, 송시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호하는 주장을 펴고 있다.

참고문헌

『명재유고(明齋遺稿)』
『송자대전(宋子大全)』
『한국유학사(韓國儒學史)』(이병도, 아세아문화사, 1987)
「회니시비(懷尼是非)의 논점(論點)과 명분론(名分論)」(이은순, 『한국사연구』48,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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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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