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위 중 346년에 전연(前燕)의 왕 모용황(慕容皝)이 보낸 세자(世子) 모용준(慕容儁)과 모용각(慕容恪) 휘하의 기병(騎兵) 1만 7000여 명의 침략을 받아 부여는 크게 패하였다. 그 결과 국왕 신분으로 주민 5만 명과 함께 포로가 되어 잡혀 갔다.
이 후 전연에 살면서 전연왕으로부터 진동장군(鎭東將軍)의 작위(爵位)를 받는 한편, 또 전연왕의 사위가 되었다. 이처럼 현왕은 전연으로부터 회유되기도 하였는데, 이로써 부여는 실질적으로 멸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