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상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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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연성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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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연성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4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45년 후손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곽종석(郭鍾錫)의 서문과 권말에 유필영(柳必永)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82수, 애사 3편, 권2에 서(書) 3편, 제문 14편, 발(跋) 5편, 서(序) 2편, 기(記) 1편, 명(銘) 1편, 행장 3편, 권3은 잡저 13편, 권4는 부록으로 만장·제문·유사·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화답과 수창이 대부분이며, 서정적인 내용보다는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정서를 담담히 이야기하듯 노래한 것이 많다. 「술회(述懷)」에서는 주경야독하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늘 자기 수양에 힘을 쏟는 삶의 자세를 낙천적 어조로 그려 보이고 있다.

서(書) 가운데 「답족숙현구문목(答族叔賢求問目)」은 『대학』의 기본 의의에 관해 족숙과 문답한 내용이다. 평천하(平天下)가 명명덕(明明德)의 가장 큰 공효인데, 명명덕과 신민(新民)·지어지선(止於至善)의 삼강령(三綱領) 가운데 어느 것과 관련되느냐는 물음에, 이는 공효의 의미로 파악하기보다는 학문 연마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잡저의 「독요전기삼백집전(讀堯典朞三百集傳)」은 천체(天體)에 대한 개괄적인 해설과 함께 세법(歲法)·세여법(歲餘法)·월법(月法)·일법(日法)에 대해 풀이한 내용이다. 「관물설(觀物說)」은 유물필유칙(有物必有則)의 법칙을 들어 유형(有形)을 미루어 무형(無形)까지도 헤아릴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중용강설(中庸講說)」은 『중용』에서의 체용(體用)의 문제와 그 강령을 밝힌 것이다. 배우는 자가 그 요긴하고 절실한 곳을 골라 스스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명수기류(明粹記類)」는 『주역』 태극의 난해하고 깊은 뜻을 선유(先儒)의 제 학설 가운데 참고될 만한 것을 가려 뽑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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