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

단체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세종로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
이칭
이칭
홍익대, 홍대
정의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세종로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
연원 및 변천

1946년 4월 홍익인간의 창학정신 아래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에 있는 흥국사(興國寺)에서 홍문대학관(弘文大學館)으로 설립되었다. 입학생 131명에 문과와 법과를 설치하고, 초대 학장에 양대연(梁大淵)이 취임하였으며, 교수 및 강사는 22명이었다. 1947년 6월 대종교재단(大宗敎財團)에 인수되면서 서울특별시 중구 저동으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1948년 8월 재단법인 홍익학원이 인가되면서 홍익대학관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문학과·법학과·사학과와 부속 전문부를 설치하였다. 같은 해 12월서울특별시 용산구 문배동으로 교사를 이전하였으며, 1949년 6월 홍익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법과·정치과의 법학부, 국문과·영문과·사학과·미술과의 문학부, 법률과·정경과·국문과·미술과의 초급 대학부로 편성하였다.

1951년 법학부와 문학부로 개편하고, 피난지 부산에서 제1회 졸업생 59명을 배출하였다. 1953년서울특별시 종로구 누상동에 대학본부를 두고 중구 남산동과 종로구 인사동에서 분산 수업을 하였다. 1954년 3월 미술학부를 신설하였고, 1955년 4월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당시 재정난으로 학교 경영이 위기에 처하자 이도영(李道榮)이 재단을 인수해서 사재 10억 환을 투자하여 시설 확충과 대학 발전에 박차를 가하였다. 이때 도서관, 강당 등을 건립하고, 부속초·중·고등학교와 원주분교, 병설공업전문대학 등을 설립하였다.

1958년 3월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1961년「대학정비령」에 따라 일시 홍익미술대학으로 개편되었다가 이듬해 2월 다시 홍익대학으로 환원하였다. 1964년 2월 상경학부·미술학부·공예학부·건축학부에 10개 학과로 편성하였으며, 1966년 건축학부를 공학부로 개칭하고 이듬해에 교육학부를 신설하였다.

1971년 10월수도공과대학(首都工科大學)을 합병하여 같은 해 12월 종합대학교인 홍익대학교로 개편하였다. 초대 총장에 이항녕(李恒寧)이 취임하였으며, 이공대학·상경대학·미술대학 3개 단과대학에 20개 학과로 편성하였다. 1972년 산업미술대학원과 야간대학을 신설하고, 1973년 대학원 박사과정을 설치하였으며, 1978년 사범대학을 신설하였다.

1977년 1월 사범대학부속학교의 설치인가를 받아 홍익국민학교를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국민학교, 홍익여자중학교를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홍익중학교를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홍익여자고등학교를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홍익고등학교를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로 각각 교명을 변경하였다.

1978년 이공대학을 공과대학으로 변경하고, 1980년 문과대학·환경대학원, 1981년 교육대학원을 신설하였으며, 1978년 국제경영대학원을 신설하고 상경대학을 경영대학과 법경대학으로 개편하였다. 1988년 산업대학의 설립인가를 받았고, 1988년 10월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지금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안리)에 조치원캠퍼스 설립을 인가받았다. 2011년에 세종캠퍼스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91년 세종캠퍼스의 산업대학을 과학기술대학과 조형대학으로 개편하고 서울캠퍼스에 산업정보대학원 신설인가를 받았으며, 1992년 상경대학, 1993년 세무대학원, 1995년 산업대학원(세종캠퍼스)을 신설하였다.

1996년 광고홍보대학원·교육경영관리대학원·미술대학원을 신설하고, 산업정보대학원을 정보대학원과 산업기술대학원으로 분리하였다. 1999년 지식재산법무대학원을 신설하였으며,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정보대학원으로 통합하고, 강남교육원을 개원하였다.

2004년 영상대학원을 신설하고, 2005년 국제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PACE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세종캠퍼스에 홍익아트홀을 준공하였다. 2006년 건축대학을 신설하고, 홍문관을 준공하였다.

2007년 법경대학을 법과대학과 경제학부로 개편하였고, 2008년 상경대학을 상경학부로 개편하였으며, 국제경영대학원을 경영대학원으로 변경하고 대학로캠퍼스 기공식을 가졌다.

기능과 역할

교훈은 ‘자주·창조·협동’이다. ‘자주’는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윤리를 전제로 하여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세이며, ‘창조’는 민족문화를 수호하고 학문과 예술의 능력을 길러 가치세계를 건설하려는 의욕적 자세이다. 그리고 ‘협동’은 사회생활을 하는 가운데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고 나아가 미래의 번영을 찾는 자세이다.

홍익인간을 건학이념으로 하고, 산업사회와 교육의 연계성을 추구하는 산학일체(産學一體)의 교육을 목표로 해서 학사운영과 관리의 현대화, 예술과 학문의 연구 및 학풍의 내실화, 대학의 지속적인 국제교류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68년에 기획실을 창설하고, 1972년에 교수 및 직원의 공개채용제를 도입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여 성공한 예이다. 특히, 미술과 건축 분야는 여타 대학에 비해 강점을 보여 국전, 대학미전을 비롯한 각종 공모전에서 거의 매년 최고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술대학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매년 가을에 진행하는 거리미술전은 미술문화의 대중화,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미술을 거리에서 시도하는 홍익대학교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2010년부터 기조를 ‘홍대앞 예술구: Main Street of Side Art’로 기획하여 ‘홍대 앞’이란 공간을 예술로 차별화시키고 여타 제도권의 미술기관과는 구분되는 개성있는 예술구로 인식시키고자 하고 있다.

국제교류로 영국 킹스톤대학교(Kingston University), 미국 코네티컷주립대학교(Connecticut State University)·일리노이공과대학(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등 해외 65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교환학생제(20개 대학), 복수학위제(일리노이공과대학·워싱턴주립대학교), 어학연수, 학술교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SAF(The Study Abroad Foundation)에 가입해 SAF 회원대학들과도 학점교류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70여 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배구부·축구부·야구부 3개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교내행사로 매년 5월 와우대동제, 10월에 동아리모듬제가 열린다. 대학신문인 『홍대신문』은 1955년 8월에 창간되어 주간 8-12면으로 발간되고 있으며, 영자신문 『THE HONGIK TIDINGS』를 1985년 창간하여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현황

2009년 현재 서울캠퍼스는 10개 대학원, 7개 단과대학(학부 8, 학과 20)에 학부생은 1만 1327명, 전임교원은 506명이다. 부속기관으로 도서관·기숙사·박물관·국제언어교육원·공학교육혁신센터·현대미술관 등이 있고, 부설연구기관에 법학연구소·미술디자인공학연구소·경제연구소·환경미술연구소·과학기술연구소 등이 있다.

도서관은 1984년에 개관한 중앙도서관 외에 분관으로 법학도서관, 문정도서관(세종캠퍼스)이 있고, 분관을 포함하여 전체 179만여 권의 장서와 열람석 4,759석을 보유하고 있다. 기숙사의 수용인원은 총 2,200여 명이다.

세종캠퍼스는 1개 대학원, 3개 단과대학(학부 6, 학과 6)에 학부생은 6,294명, 전임교원은 189명이다. 부속기관으로 문정도서관·평생교육원·창업보육센터 등이 있고, 부설연구기관에 산업기술연구소·영상애니메이션연구소·디자인정보문화연구센터 등이 있다.

참고문헌

『한국대학연감 2010』(한국대학연감편찬위원회, 2009)
『한국고등교육연구』(김기석, 교육과학사, 2008)
『헤럴드경제』(2007.7.11.)
홍익대학교(home.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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