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궁악 ()

목차
국악
작품
고려시대에 송나라에서 전래된 사악(詞樂).
목차
정의
고려시대에 송나라에서 전래된 사악(詞樂).
내용

이름이 뜻하는 것처럼 임금이 잔치에 참석한 뒤 환궁할 때 연주되던 음악으로, 잔치가 끝날 즈음에 노래로 불렸다.

가사는 쌍조(雙調)의 53자로 구성되었는데, 전단(前段)은 26자 5구 2평운(平韻)으로 되었고, 후단은 27자 4구 3평운으로 되었다. 이 곡은 조선 초기에 전승되어 연주되었으나, 조선 후기까지 전승되지 못하였다.

성종 당시 이 악곡은 당악과 향악을 연주할 악공의 취재(取才) 때 시험곡목의 하나로 사용되었다. 한편, 『악학궤범』권5에 의하면, 이 곡은 환궁 때 임금의 대가(大駕)를 맞는 의식이었던 교방가요(敎坊歌謠)에서 전부고취와 후부고취에 의해서 연주되었다.

『고려사』악지에 전하는 「환궁악」의 미후사(尾後詞)가 『시용향악보』에 전하는 「생가요량(笙歌寥亮)」의 가사와 같은 점으로 미루어 성종 이후에도 연주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경국대전(經國大典)』
『악학궤범(樂學軌範)』
『국역악학궤범』(민족문화추진회, 1979)
『당악연구』(차주환, 범학도서, 1976)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