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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조관빈의 시 · 서(書) · 기 · 설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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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조관빈의 시 · 서(書) · 기 · 설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20권 10책. 금속활자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경위 및 연대를 알 수 없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수에 총목이 있고, 각 권별로 목록이 있다. 권1∼8에 부(賦) 4편, 시 1,278수, 권9∼13에 소차(疏箚) 108편, 계(啓) 1편, 의(議) 1편, 권14에 서(書) 48편, 권15에 서(序) 5편, 기(記) 6편, 제발(題跋) 6편, 설(說) 6편, 잠(箴) 2편, 명(銘) 4편, 찬(贊) 3편, 잡저 5편, 상량문 2편, 권16에 응제문(應製文) 19편, 제문 35편, 애사 4편, 권17에 비명 5편, 묘갈명 7편, 권18에 묘지명 7편, 묘표 10편, 권19·20에 행장 9편, 시장(諡狀) 1편, 유사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는 「차이백비청추부(次李白悲淸秋賦)」 등 모두 당(唐)·송(宋) 문인들의 것을 차운한 것이다. 권1·2의 시는 대개 유배 생활 중의 객회나 여수를 읊은 것이 많다. 1745년(영조 21) 동지사로 청나라에 다녀오면서 병자호란 때의 국치를 생각하며 울분을 토로한 것도 있다. 「작연행구점(作燕行口占)」·「심양(瀋陽)」 등에서는 청나라에 사신으로 떠나는 자신에 대한 굴욕감과 갈등, 청나라인에 대한 반감 등을 표현하고 있다. 서경시·제영시는 별로 없고, 대개 감회나 의경을 직서적으로 표현한 것이 많다.

소차는 사직소가 대부분인데, 이 중 1731년에 제진한 「사대사헌겸진소회소(辭大司憲兼陳所懷疏)」는 대사헌을 사직하며 신임사화의 전말을 밝히고 당시 소론의 영수 이광좌(李光佐)를 탄핵하는 내용이다. 「인박문수연척사좌참찬제겸대소(因朴文秀筵斥辭左參贊諸兼帶疏)」·「우인박문수소척사직소(又因朴文秀疏斥辭職疏)」 등은 자신이 박문수의 탄핵으로 사직하게 되는 경위와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로 보아 저자가 당시 노·소론의 당파 싸움에 깊이 개입되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서(書)에는 유척기(兪拓基)·이의현(李宜顯) 등에게 보낸 것 등이 있다. 잡저는 「계자문(戒子文)」·「계자부문(戒子婦文)」 등 모두 자손들을 훈계하는 글이다. 비명에는 「노량육신묘비명(露梁六臣墓碑銘)」과 신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사적을 적은 「신라시조왕묘비명(新羅始祖王墓碑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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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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