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일명 흑성 또는 흑산석성이라 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험준하고 둘레 739보(步)이며, 성 안에 우물과 샘이 하나씩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보이는 테뫼식 석축산성이며, 둘레 약 900m이나 성벽은 대부분 무너졌다.
북동쪽으로 산맥이 계속 이어져 성거산성(聖居山城) · 위례산성(慰禮山城)과 이어지고, 남쪽으로 남화리토성과 세성산성(細城山城)으로 연계된다. 지금은 성의 바로 아래 산기슭에 독립기념관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