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철자준거조선어법 ()

언어·문자
문헌
일제 강점기 관료였던 박상준(1877-?)이 개정된 조선어 교과서 철자법에 따라 국어의 음운 · 품사 · 통사 등을 기술하여 1932년에 간행한 문법서.
정의
일제 강점기 관료였던 박상준(1877-?)이 개정된 조선어 교과서 철자법에 따라 국어의 음운 · 품사 · 통사 등을 기술하여 1932년에 간행한 문법서.
서지적 사항

전 1권. 46판 활판 반양장본. 분량은 총 230쪽이다.

내용

『개정철자준거 조선어법(改定綴字準據朝鮮語法)』은 제1편 정음(正音), 제2편 단어(單語), 제3편 구어문(句語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정음’에서는 모음과 자음의 발음법과 성질, 음운 변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제2편 단어’에서는 아홉 개의 품사를 설정하고 있다. 우선 체언(體言), 용언(用言), 조언(助言) 등 크게 셋으로 분류한 뒤에 또 다시 체언은 명사, 대명사, 수사로, 용언은 동사와 형용사로, 조언은 부사, 접속사, 감동사로 세분하고 관형사를 품사로 설정하지 않았다. 체언의 운용을 도와주는 품사로 조사(助詞)를 설정하고 있다. 이 책에서 ‘구어(句語)’는 ‘문(文)’, 곧 문장 성분을 뜻한다. ‘제3편 구어(句語)’에서는 문장 성분으로 주어, 술어, 객어, 보어, 수식어 등을 들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개정철자준거 조선어법』은 1930년에 개정된 개정정음철자법(改定正音綴字法)에 따라 국어의 문법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기술한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국어학사』(강신항, 보성문화사, 1984)
『신국어학사』(김민수, 일조각, 1964)
「개정철자준거 조선어법」(김민수·하동호·고영근,『역대한국문법대계 1-51』, 탑출판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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