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여 일제의 침략을 막고 조국을 근대화시키자는 교육구국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가운데 강화에서 이동휘(李東輝)가 벌였던 보창교육운동에 흥천교회의 김용하와 전병규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설립되었다.
이동휘가 설립한 사립보창학교의 지교(枝敎)로서 1908년 4월 1일 개교하였는데 흥천교회 옆 6칸짜리 초가를 빌려서 교사로 사용하였다. 학생 수가 증가하자 1909년 교장 전병규가 부지를 희사하고 주민들의 기금을 모아 9칸짜리 초가 한 채를 신축하여 교사로 사용하면서 사립흥천합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11년 1회 졸업생 7명을 배출하였으며, 1918년 사립흥천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20년에는 인천영화학교 교장인 오버만(L. B. Overman)이 교장직을 겸하였다. 1929년 일제 당국이 흥천학교 옆에 양도공립보통학교를 설립하면서 사립학교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던 흥천학교는 양도공립보통학교로 흡수되고 말았다. 1941년양도공립국민학교, 1996년양도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교훈은 ‘바른 심성과 창의력으로 큰 꿈을 키워 가는 학생이 되자’이다. 역점사업으로 읽기·쓰기·계산하기의 반복 학습을 통한 기초 학력 다지기에 힘쓰고 있다. 특색사업으로는 학생들의 기본 생활 습관을 바로 잡아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1인 1 바른 습관 익히기를 시행하고 있다. 2010년 6월 현재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여 7학급에 29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교직원 10명이 재직하고 있다. 2010년 2월 제78회 졸업식을 하였고, 총 4,58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