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영덕선이라고도 한다. 충청남도 당진시를 기점으로 충청남도 북부(아산, 천안), 충청북도 북부(진천, 증평, 괴산) 그리고 경상북도 중부(문경, 예천, 안동, 청송) 지역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여 동해안의 영덕군까지 뻗어있는 도로이다.
1974∼1975년 점촌∼안동과 안동∼영덕 구간을 시작으로 1996∼2002년 영인∼둔포 구간(14.1㎞)의 왕복4차선 확장공사가 완공되었다.
총 연장 272.4㎞로 포장도로 100%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간 중 2차로는 156.4㎞, 4차로는 113㎞ 그리고 6차선은 3㎞를 차지한다. 한반도의 서해안과 동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의 하나이지만 노선 주변에 대도시나 관광․위락시설이 적고 도로 폭이 좁은 구간이 많아 중·장거리 간선 통행량은 적은 편이다. 국도 제34호선 중 충청남북도 지역 구간은 북쪽의 평택제천고속도로와 남쪽의 경부 및 당진영덕고속도로 사이에서 동서축 교통량을 분산하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이후 구간은 아직 개통되지 않은 당진영덕고속도로 노선과 매우 흡사하다.
주요 교차도로 및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 서해안고속도로(고속국도 제15호선), 중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고속국도 제45호선),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제1호선, 제3호선, 제5호선, 제7호선, 제17호선, 제19호선, 제21호선, 제28호선, 제3132호선, 제3539호선, 제43호선, 제45호선, 제59호선, 제77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