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양양선이라고도 한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을 기점으로 홍천, 인제를 거쳐 양양에 이르기까지 강원 중북부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이다.
1974∼1975년 양수∼용문리, 용문리∼횡성 구간을 시작으로 1992∼1997년 홍천남부·인제 우회도로가 완공되었다.
총 연장은 133.7㎞로 포장도로 100%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간 중 2차로가 39.6㎞, 4차로는 94.1㎞를 차지한다. 서울양양고속국도(고속국도 제60호선)가 건설되기 이전까지 수도권 지역과 설악산국립공원 및 강원 북부 동해안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도로였다. 또한 주변에는 용문산, 비발디리조트, 홍천온천, 신남빙어축제장, 오색약수, 한계령 등 많은 관광지와 위락시설이 있어 주말 및 연휴기간에는 많은 행락객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빚기도 한다.
설악산국립공원 인근 구간을 제외하고 도로의 폭이나 기울기 정도가 양호하여 강원 중북부 내륙지역의 중심지들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교차도로 및 노선을 공유하는 도로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고속국도 제60호선),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 동해고속도로(고속국도 제65호선) 등의 고속도로와 국도 제5∼7호선, 제31호선, 제37호선, 제46호선, 제56호선, 제59호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