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11월 28일 장면 정권은 국토의 복구와 건설 및 실업자 구제를 목적으로 국토건설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동시에 국토건설사업을 현장에서 지휘 감독할 수 있는 인력 확보를 위해 ‘병역을 필한 30세 미만의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12월 20일 시험을 시행하였다. 합격자들은 5급 이상 공무원으로 선발하되, 1961년 3월 1일부터 3개월간 국토건설본부의 국토건설추진요원(國土建設推進要員)으로서 국토건설사업 현장에 나가 근무하게끔 규정하였다.
이에 따라 국무원 사무처에서는 총 2,000여 명의 국토건설추진요원을 선발하였고, 1961년 1월 9일부터 2월 27일까지 사전 교육을 시켰다. 국토건설사업추진요원으로도 호칭되었던 이들은 1961년 2월 27일 종강식을 치른 후, 국토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부터 각 지방에 분산 파견되었다. 이후 각 발령지에서 국토건설사업을 진행하던 중 5·16군사쿠데타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군사정부 역시 민주당 정부의 공약대로 이들의 신분을 보장하여, 5월 31일자로 국토건설추진요원 임무를 완료하게 하였다. 이후 이들은 5급 국가공무원 또는 4급 지방공무원으로 임명 배치되었다.
1962년 국토건설본부는 군사정부에 의해 ‘국토건설단[國土建設團(별칭은 國土建設隊)]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일정 기간 국토건설사업을 지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