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 (SeoulBalletTheatre)

무용
단체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민간 발레단.
정의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민간 발레단.
개설

1995년 창단. 서울발레시어터를 창단한 제임스 전(전상헌)과 김인희는 부부 사이로서 제임스 전은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 및 국립발레단 단원을, 김인희는 국립발레단 및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단원을 역임하였다. 조지 발란신의 제자로 1988∼1995년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로이 토비아스(귀화 한국명: 이용재)는 이 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서 창단과 운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연원 및 변천

발레 대중화와 한국 창작 발레 개발을 목표로 창단된 이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백설공주」, 「호두까기 인형」, 「코펠리아」 등의 가족 발레와 「현존(現存: Being)」, 「피가로의 결혼」, 「She, 지젤」, 「봄, 시냇물」, 「창고」, 「결혼」 등의 창작 발레를 비롯하여 전막 발레 10여 편, 단막 발레 80여 편을 무대에 올렸다.

초기에 록 분위기와 뮤지컬 이미지를 발판으로 젊은이들의 세태에 공감하는 발레 연작 「현존」1·2·3을 3년에 걸쳐 무대화하였으며, 이 성과에 힘입어 가족 발레와 창작 발레 레퍼토리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였다.

서정적 소재를 비롯하여 현실감 강한 소재와 가족이 향유할 소재를 발레화하고 「백설공주」와 「She, 지젤」에서는 고전 원작을 패러디화해서 재창작하였고, 「현존」과 「창고」는 장기 공연을 기록한 창작 발레 레퍼토리로 손꼽힌다. 이들 작업에서 서울발레시어터는 고전 발레의 틀을 바탕으로 하되 모던 및 컨템퍼러리 발레 양식에 걸친 폭넓은 안무를 적용함으로써 국내 발레 창작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시현(示顯)하였다.

현황

2002년 이 발레단은 과천시민회관에 상주 공간을 마련하고, 2000년 무렵부터 해마다 20∼30건 50회 안팎의 공연 행사를 가져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국내 3대 발레단의 하나로 통칭된다. 2001년에는 「Line of Life」 등 세 편의 창작 레퍼토리를 해외에 수출하여 한국 무용계에서는 드문 성과를 거두었다. 2006년부터 3년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집중육성 단체로 선정되었다.

참고문헌

『2009 연차보고서』(서울발레시어터, 2010)
서울발레시어터(www.balle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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