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과 강남구 청담동 사이의 한강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동부간선도로상의 다리이다. 교량의 아래층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철도, 교량 위층은 일반 자동차가 통행하는 구조로 한국 최초의 복층 교량으로 건설되었다. 위층 자동차 교량의 남단에서는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와 바로 연결되고 북단에서는 강변북로가 접속된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서 동부간선도로·서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1단계 도시고속도로망 구축사업이 완료되었으며, 과거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던 올림픽대로의 수서와 김포 사이를 오가는 교통량이 강변북로 등으로 분산됨으로써 올림픽대로 접속부의 교통 여건이 많이 개선되었다.
1993년 12월에 착공되어 1999년 12월에 개통되었고, 접속교는 2001년 1월에 개통되었으며 본교 건설에만 총 963억 원이 소요되었다. 상부구조는 강상판형(steel box)과 강합성(girder)이 혼재되어 있으며 접속교와 램프는 강합성으로 구성되었다.
청담대교 본 교량의 총 길이는 1,211m, 너비 27m이고, 접속교는 총 길이 947m, 너비 6.75∼9.50m이며 램프는 길이 1,025m, 너비 6.75∼19.6m로 구성되어 있다. 접속교가 남북으로 통하고 총 6개의 진출입 램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