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관문 역할을 하며, 1972년 3월 도서 소규모 어항으로 지정된 후 1996년 12월 연안항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 9월에 신규 지정 항만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2001년 12월에 연안항 기본계획 고시를 하였다. 과거에는 목포∼팽목∼제주도를 잇는 항구였으나 현재는 진도 근해의 섬, 그중에서도 특히 조도를 연결하는 항로의 출발지가 되었다. 진도군은 팽목항이 연안항으로 지정·개발되면서 항구다움을 갖추게 되었다.
목포지방해운항만청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추진할 예정이었던 팽목 연안항 개발사업은 팽목항 건설로 인한 어업권 피해 조사용역에 대한 현지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태이다. 예정대로라면 약 482억 원의 사업비로 접안시설 422m, 외곽시설 194m, 준설 1백 44만 4,000㎥, 준설토 투기장 호안 2,351m, 매립 24만 6,000㎥, 항만부지 2만 9,090㎡, 진입도로 1식, 급배수시설 1식, 전기통신시설 1식으로 개발이 이루어진다.
차도선 부두가 45m, 간이부잔교 1기, 선착장 60m, 마사선착장 82m, 적출장 1개소, 여객대합실은 대지가 2,370㎡로 시설규모는 98.67㎡이다. 2006년 화물 하역능력은 900만 톤이다.
2008년 팽목항에는 팽목∼관매∼창유∼율목, 팽목∼창유∼라베∼관사∼소마∼모도∼대마∼관매∼동거차∼서거차, 서목∼팽목∼독거∼탄항∼혈도∼죽항∼청등∼각흘도∼창유∼상하죽도∼서거차도∼곽도∼맹골∼죽도의 내항 여객선 3개 항로가 운항되고 있다. 2008년 내항 여객선 항로 중 팽목∼창유항로에는 한 척이 8,599명을, 팽목∼율목항로에는 두 척이 129,591명을, 팽목∼서거차 항로에는 한 척이 38,654명을, 팽목∼소흑산항로에는 한 척이 458명을 수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