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이 설립한 대학으로, 교훈은 ‘민족자존, 문화창달’이다. 우리 문화유산을 과학적 ·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 발전시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1997년 한국전통문화학교 설치령(대통령령 제14982호)이 제정된 후, 학교건립공사를 거쳐 2000년 3월 문화재관리학과와 전통조경학과의 2개 학과로 개교하였다. 2001년 전통건축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를 개설하고, 2002년에는 문화유적학과, 보존과학과를 개설하였다. 2004년 제1회 학위수여식을 가졌으며, 2009년 전통문화연수원을 개원하였다. 2011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이 제정되면서 교명이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변경되고, 3개 단과대학과 3개 대학원으로 구성된 종합대학으로 개편되었다.
2024년 현재 전통미술공예학과, 무형유산학과, 국가유산관리학과, 융합고고학과,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보존과학과 등 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기관은 연구용 실험실, 대학원 연구실,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원, 전통문화연구소, 문화유산예방보존연구소, 문화유산정책연구실, 전통건축도자센터가 있다. 부속기관은 박물관, 교수 · 직원 · 대학원생 · 연구원아파트, 공관, 연수원, 연구실안전관리센터, 산학협력단, 학교기업의 시설유적 발굴 실습실, 전통교양교육원, 학술림, 전통조경 실습실, 고건축물(古建築物) 복원 실습장, 공학교육지원센터, 전통미술공예 실습실, 전통문화상품 개발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전문가로서의 능력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졸업인증제를 실시하여 영어, 한자,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어학 영역의 자격시험과 전공 영역 중 관련자격시험 등에서 자격취득 또는 일정수준에 합격해야 하며, 전공분야에 따라서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의 일정 등급의 수상을 요구하고 있다.
장학제도로는 입학성적우수 장학금, 우수인재양성 장학금, 어학능력우수자 장학금, 자격증취득자 장학금, 공모전 수상자 등의 교내 장학금과 각종 교외단체 장학금 등이 있다. 일본의 벳부대, 나라대, 동북예술공과대학교, 교토조형예술대, 동경예술대학, 동경문화재연구소, 규슈국립박물관, 나라문화재연구소, 중국의 청화대, 경덕진도자학원, 극동국립기술대, 영국의 요크대학 등과 학술 및 교육 교류를 위한 협정을 맺고, 일부 대학과 기관과 유학 혹은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관은 호고재(好古齋), 시습재(時習齋), 호연재(浩然齋)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종 복지시설과 함께 총 53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되었다. 학생활동으로는 울림(풍물), 무예사랑(합기도), 해동청(유적답사) 등의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