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12월에 신축건물이 준공(2증, 연건평 1,740평)되고, 이듬해 1985년에 주몽학교설립이 인가되었으며, 초등부 학년당 지체 1학급, 정신지체 1학급(12학급), 중학부 학년당 지체 1학급, 정신지체 1학급(6학급), 고등부 학년당 지체 1학급, 정신지체 1학급(6학급)으로 인가되었다. 3월 12일 개교식 겸 입학식(초등부 2학급, 중학부 2학급, 고등부 2학급, 계6학급)이 거행되었다. 1993년에는 유치부 2학급, 그리고 2010년에는 전공과 과정 4학급이 설립인가 되었다.
주몽(走夢) 김기인(金基寅)이 심신 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직업 재활을 통하여 국가사회에 이바지하는 인간을 육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특수학교이며, 설립자 김기인은 1952년 한국전쟁 중에 적탄을 맞아 하반신 마비의 증상을 입어 예비역 대령으로 예편한 하였다. 이후, 보상금과 사재를 모아 에덴 모자원을 설립하여, 전쟁고아, 유가족, 불우청소년을 수용보호하고, 교육하여 사회에 배출하였고, 사회복지법인 주몽재단 산하 주몽학교, 주몽재활원, 주몽재활의원을 설립하여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주몽학교는 ‘나를 이기는 사람이 되자’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지체장애 학생들에게는 공통, 선택 교육과정을, 정신지체학생들에게는 기본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장애학생들이 자립, 재활을 통한 자기 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목표는 각자의 소질을 계발하고 장애 극복 의지를 키워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인간 육성이며, 이를 위하여 구체적인 목표는 생활습관이 바른 학생,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학생,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이다.
이를 위하여 구체적인 교육중점 실천과제로 기본 생활 습관 지도, 체험중심 인성교육, 예방적 안전 교육으로 삼고 있으며,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소질·적성 계발 교육, 진로·직업 교육 과정, 균형적 신체 발달, 보건·영양 교육, 교육공동체 구축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특색 교육활동으로 문화체험 학습, 주몽 어울림 한마당, 주몽 예술제, 사이버교실 운영, 보치아 선수 육성, 스카우트 활동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