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창광신용은행은 1983년 제3세계에 무기 수출을 전담하던 제2경제위원회 산하 조선용악산무역총회사의 대외결제업무를 담당하는 조선용악산은행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조선용악산은행은 대성은행에 흡수되었다가, 1986년에 대성은행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은행 명칭을 창광신용은행으로 개칭하였다.
2003년에는 창광신용은행은 삼천리은행을 합병하였고 합병과 함께 현재 유엔의 제재 대상으로 올라 와 있는 단천상업은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현재는 제2경제위원회 소속으로 용악산상사 등의 대외 결제 및 제2경제위원회 자금 관리와 무기 거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군부가 운영하는 기업들의 대외결제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살상무기 거래에 깊이 연루되어 있다고 한다. 2005년 6월에 미국은 이 은행을 대량살상무기 지원기업으로 선정하고 미국 내 자산에 대해 동결조치를 취한 바가 있으며, 2009년 4월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 성명에 따른 제재 대상이 되기도 했다.
단천상업은행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축전일동의 본점과 세계 172개국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외환 전문 은행 중에서 자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업무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