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립난계국악단 ()

국악
단체
1991년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창단한 군립 국악연주단체.
이칭
이칭
영동군난계국악단, 영동난계국악단, 난계국악단
정의
1991년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창단한 군립 국악연주단체.
설립목적

난계 박연선생의 예술적 혼과 음악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국악의 고장인 영동의 문화예술사절로서 영동군을 국내외에 알리며 국악을 전파하고자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1991년 5월 18일 창단하여, 그해 10월 창단연주회를 개최하였다. 2011년 6월 22일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창단 20주년기념 특별 공연 「비상」을 개최하였다. 역대 지휘자로 강호중, 김원선, 손범주, 김재섭 등이 부임했고, 현재 안성우가 상임지휘자로서 악단을 이끌고 있다.

기능과 역할

주요활동으로는 정기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농촌마을·유치소·군부대·피서지·휴양림 등), 한여름밤의 국악공연, 고속도로 휴게소 공연, 무료 국악강습, 영동군 공무원을 위한 국악기 강습, 영동천 야외특설무대 상설공연, 각종 축제(난계국악축제·전국국악관현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무주반딧불축제·영동곶감축제 등) 및 박람회(여수세계박람회·광주비엔날레·강원국제관광엑스포·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지원 공연, 속리산 법주사 봉축법회 기념공연 등이 있다. 특히 세종시대 아악정리로 업적을 남긴 난계 박연을 기념하는 난계국악단이 1999년 세계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한 「세종대왕즉위식 재현행사」에 참여해 종묘제례악을 상설 연주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해외공연으로는 2004년 10월 일본 오사카·야마나시현 공연, 2008년 제3회 한·미문화축제(미국 워싱턴 아트센터)에서 「한국의 바하, 난계 박연 630주년 기념음악제」 초청공연,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및 2009 한·중 우호주간’을 맞아 영동군과 자매결연한 중국 광시성 팡청강 초청공연, 201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초청공연, 2013년 2월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 특별공연 「아악의 미」 등이 있다. 특히 호주 공연은 한국 국악단 최초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으로, 수제천·대취타·산조합주·풍물 판굿·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창작곡 「난계아리랑」과 호주 민요 등을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현황

영동군 부군수가 단장을 맡고 있고, 단장 아래 상임지휘자와 30여 명의 상근단원을 두고 있다. 편성 악기는 피리, 대금, 소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기 등이다. 1987년에 개관된 난계국악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603평(무대 94평)에 객석 496석 규모로, 분장실·영사실·음향실·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동은 왕산악, 우륵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 중의 하나인 난계박연 선생의 출생지이자 고향이다. 영동군립난계국악단은 난계 박연의 음악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전통문화의 보존 및 발전에 노력하며 수준 높은 지역문화 창달과 국악의 생활화 및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영동난계국악축제(nangye.yd21.go.kr)
집필자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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