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장단 (모리)

국악
개념
경기도 지역의 굿음악에서 쓰이는 12/8박자의 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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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지역의 굿음악에서 쓰이는 12/8박자의 장단.
개설

경기도 굿에서 무가를 반주하는 장단의 하나.

연원 및 변천

경기도 굿음악이 매우 오래 되었으므로 모리장단도 오래 된 것으로 여겨진다.

내용

경기도 굿에서 무가를 반주하는 장단의 하나이다. 모리는 빠르게 ‘몰아 간다’는 의미이다. 모리장단은 조금 빠른 3소박 4박 (12/8박자) 장단으로서 자진모리장단에 맞는다. 보통 무당이 굿을 시작할 때 신을 굿판에 청하는 청배무가를 부른다. 청배무가는 처음에 2소박 6박 (6/4박자) 장단인 도살풀이장단(또는 섭채장단이라고도 함)으로 시작하여 음악이 점점 빨라지면 조금 빠른 모리장단으로 부르고 계속 음악이 빨라지면서 매우 빠른 발뻐드래장단으로 부른다.

현황

경기도 굿에서 청배무가를 부를 때 연주하는 장단이기 때문에 쉽게 들을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모리장단에서 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의 장단이름이 파생하였다.

참고문헌

『한국음악의 뿌리, 팔도 굿음악』 (이용식,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9)
『한국의 장단』 (김청만·김광섭, 민속원, 2002)
『한국의 무속장단』 (임수정, 민속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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