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날뫼농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입장 – 인사굿 – 내돌림벅구(멍석말이) - 당산벌림 - 태극을자대형 – 돌림벅구 – 칠채오방진(감기와풀기) - 세미놀이 – 절구대놀이 – 가세치기 – 사통백이 – 원 좌우치기 – 네줄 놔우치기 – 쩍쩍이 – 풍년굿 – 고사리꺾기 – 도둑잽이굿 – 개인놀이 (따벅구, 설장구, 북놀이, 긴채상, 무동놀이) - 외돌림벅구(멍석말이) - 인사굿
안양날뫼농악은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서 전승되는 농악이다. ‘날뫼’는 ‘비산(飛山)’의 우리말 표기이다. 1865년(고종 2) 경복궁 중건 때 부역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덜어 주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농악대 중에서 안양날뫼농악대의 기량이 뛰어나서 ‘장원농악대’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1908년(융희 2)에는 순종황제로부터 하사받은 ‘농기’를 큰 자랑으로 여겼다 한다. 일제강점기에 농악대가 강제해산되어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에 안양문화원과 안양농악단을 주축으로 복원하였다. 2007년에 제16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안양농악단으로 시연을 했고, 2008년에 제9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안양날뫼농악으로 출전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 안양문화원 산하 안양농악단이 창단되었으며, 안양날뫼농악보존회를 결성하여 경기도 등지의 각종 축제 등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