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년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완포리 출생으로, 한영중학교를 졸업했다. 한영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1913년부터 중국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황포군관학교 2기 졸업생으로 임시정부 삼수지국에 임명되었다.
1922년 상해 임시정부의 국내 자금책으로서 국내로 돌아와 군산 멜볼딘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임시정부로 군자금을 보냈으며, 1945년 해방 후 한국독립당 중앙 집행위원, 건국준비위원회 군산지부장, 대한독립촉성국민회 군산지부장, 비상국민회 전북 대표의원으로 활동하였다.
임시정부 입법의원으로 활동하던 1948년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산부 지역에서 당선되었다. 1948년 8월부터 1949년 6월까지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체신부 장관으로 활동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하자 군산과 대전 등지를 돌며 반공강연을 펼치다 군산에 도착한 인민군에 체포되어 전주형무소에 수감되었으며, 1950년 9월 총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