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는데, 강화도, 영종도, 남양만, 아산만, 만경강, 순천만 및 낙동강 하구 등지에서 확인되었다. 국제적으로는 캄차카반도, 사할린, 오호츠크 연안, 아무르, 우수리,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보르네오, 미얀마, 인디아 등에서 서식한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자료집(Red List)에는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있다. 학명은 Tringa guttifer이다.
날개 길이는 168∼180㎜, 부리 길이는 39∼42㎜, 부척(跗蹠: 새의 다리에서 정강이뼈와 발가락 사이의 부분)은 37∼38㎜이다.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에 번식하며 한배 알의 개수는 4∼6개이다. 보통 봄과 가을에 약 30∼40개체씩 무리로 서해안 일대에서 확인된다. 먹이는 주로 작은 물고기, 다모류, 갑각류, 복족류 및 새우 등이다.
전 세계 잔존 개체수가 약 500∼1,000개체로 추정되는데, 갯벌 감소와 남획이 가장 큰 위협요인이다. 러시아의 번식지인 사할린에서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서식지인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을 보호해야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보호할 수 있다.